실용화재단, 그린바이오 벤처 10개사에 28억 지원

2021-05-06


3일 육성 지원사업 협약 체결

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(가운데)과 협약 참여 10개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. 사진=실용화재단<br>
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(가운데)과 협약 참여 10개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. 사진=실용화재단


농업기술실용화재단(이사장 박철웅)은 3일 익산에 있는 재단 대강당에서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10개사와 육성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.

실용화재단은 마이크로바이옴, 대체식품ㆍ메디푸드, 종자, 동물용의약품, 기타생명소재 등 그린바이오 5대 전략분야에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사업고도화를 지원하고 있으며, 올해는 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 업체에 업체당 2억8000만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과 기술가치평가서를 제공하고, 유통 및 판로 연계를 지원한다.

특히,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용화재단이 ㈜씨엔티테크, EO(Entrepreneurship&Opportunities, 스타트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김태용 유튜브)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농산업 투자포럼 ‘투-DAY’, 실용화재단과 롯데액셀러이터, 위쿡이 함께 운영하는 ‘미래식:단, The Food Changers’에 참여할 기회도 준다.

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벤처기업은 ㈜엠케이바이오텍 등 10개로, 분야별로는 대체ㆍ메디푸드 5개, 생명소재 3개, 동물용의약품 1개, 종자 1개다.


대체ㆍ메디푸드 분야는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대체육 개발, 동물조직세포 내 줄기세포 배양을 통한 대체육 개발 등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며, 생명소재 분야는 식물유래 기능성 화장품 개발, 곤충유래 고분자 다당류 및 효소합성을 통한 생물고분자(바이오폴리머) 생산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.

동물의약품 분야는 태반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반려동물 염증치료제 개발과 종자 분야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토마토 품종 개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.

이들 기업은 이미 총 100억원 이상의 초기 투자에 성공했으며, 이번 정부 지원으로 사업 고도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.

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“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과 더불어 바이오 기술이 가져올 농업의 미래는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될 것”이라며, “그린바이오 창업생태계를 더욱 확산시켜 농업의 미래 신(新)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

출처 : 식품저널 foodnews(http://www.foodnews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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